우선 비디오증후군이란,
유아가 만2살 이전에 하루 2시간 이상, 혼자 비디오 시청으로 인해 뇌발달지체로 인한 인지, 정서, 사회성, 언어, 행동 등 전반적 발달 지연이 나타나고 이상발달이 또는 이상언어, 이상 행동, 이상 표정 등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저출산율과 이에 따른 부모님들의 맞벌이가 늘면서 집에서 혼자지내는 아동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아이가 혼자 지내는 것을 걱정하여 보모를 두거나 집에 다양한 영상매체(동화, 음악, 숫자, 언어 등)를 두고 아이들이 이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문제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되는데 보모가 아이를 돌보거나 엄마가 집안일이 많아 아이를 돌보기 힘들때는 아이에게 비디오를 틀어주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 아이가 비디오에 열중하는 모습을 “우리 아이가 집중력이 좋구나”하고 흐믓해 하면서 계속 보도록 놔두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허나 이러한 습관은 굉장히 위험한 습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동시기에 장시간의 비디오시청은 아동발달장애로 이어진다는 MBPA 종합발달활동센터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곳 연구소에서 2004년 3월부터 현재까지 발달장애 진단을 받은 191명을 분석한 결과 약40%정도가 과도한 비디오 시청이 원인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여기서 비디오증후군의 위험성을 더욱 부각시켜 주는건 아동발달장애의 원인의 약50%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과의 상호작용 부족”인데, 이도 역시 비디오나 TV시청이 원인이 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럼 어린아이에게 비디오를 보여주면 안된다는 말인가?
이점에 대해서는 몇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고 한다.
첫째, 만2세 이전에는 비디오시청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유는 태어나서 두살까지는 여러 감각을 익히고 여러 경험을 해보면서 감각과 움직임을 가지고 세상을 탐색하며 인지나 언어가 발달하기 때문이다.
둘째, 아이가 비디오를 혼자 보게 놔두기 보다는 같이 시청하면서 중간중간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다고 한다. 예를 들어 둘리는 보다가도 아이에게 ” 둘리가 정말 귀엽다~ 그치?” 최소한 이렇게 라도 말이다.
셋쨰, 공격적인 내용의 비디오는 가급적 삼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공격적인 내용의 비디오를 보고나면 아이들의 행동이 거칠어 지고 공격적으로 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물론 아이를 기르면서 위의 주의사항은 지켜주면서 아이들이 배울수 있도록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되지만 그전에 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조기교육에 대한 과욕이 우리아이들을 이렇게 만들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으면 한다.
특히나 아동시기에는 모든것이 몸에 베어있지 않고 새롭게 받아들이는 시기이기 때문에 좀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유아시기를 첫단추에 비유하자면 첫단추가 잘껴져야 모든 단추가 잘 껴지듯이 유아시기에는 나중에 배울수 없는 그시기에만 배울수 있는 배움을 주는 것이 아이를 향한 부모로서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된다.
Posted by 윤석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