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10일 16시 56분, 시베리아 타이 미르 반도 789km 상공에서 거대한 파편구름이 생성됐다. 미국 이리듐사의 통신 위성인 이리듐 33호와 러시아의 통신위성 코스모스 2251호가 충돌한 이유이다.
우주에는 수많은 위성들이 떠있고 지구를 돌고 있기 때문에 흔히들 위성이 충돌하는 사고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지금 까지 지구 궤도상에서 우주 물체 간 충돌은 모두 4차례밖에 일어나지 않았고 4건도 모두 소진된 로켓이나 소형 인공위성의 부품 사이에서 일어난 사고로 위성끼리 충돌한 것은 이번 사고가 처음이다.
그사고로 현재 수백개의 우주쓰레기들이 국제우주정거장(ISS)이나 다른 위성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나사는 지구궤도를 떠돌고 있는 위성과 우주파편들을 그린 이미지를 게시하였는데 이 그림은 실제 우주 파편 밀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려졌다고 한다. 벌집(a beehive)이라 할 만큼 지구 궤도는 온갖 위성과 우주파편으로 가득한 상태이다. 나사는 현재 10cm이상 크기의 우주 파편만 모두 1만 7000개 이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우주쓰레기 문제는 우주공간속의 문제가 아니다.
실제로 인공위성의 파편이 민간 항공선옆으로 떨어져 아찔했던 순간도 있었고 오클라호마에 살던 한 여성은 델타로켓의 연료탱크의 파편에 어깨를 다치기도 했다고 한다. 언제어디서 우주선파편에 봉변당할지 모른다는 얘기다.(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딱 맞는말)
아무튼 이런 우주쓰레기가 문제인 만큼 많은 우주선진국들과 기관들이 노력을 하고 있지만(위성이 수명을 다하면 저절로 떨어지게 만들거나 레이저 무기로 우주 쓰레기를 없애는 방법등)..그 어마어마한 파편수와 비용의 한계때문에 아직 뾰족한 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한다.
강의시간 위성GPS발표를 봐도 알수 있듯이 현재 위성은 한 국가뿐만 아니라 개인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돼는 것중에 하나이다. 그말은 즉, 지금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고 그냥 두면 위성손실로 인한 우리들의 피해는 상상할수도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위성의 발달로 우리들은 많은 혜택을 누렸지만 그에 따르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던것 같다. 인류 스스로 지금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정말 큰 문제가 될것이다.
미래에는 위성충돌후 위성이 지구로 추락하는건 큰 사건이 되지 못할수도 있겠다.
그리도 혹시 아이들 장래희망으로 우주청소부가 탄생할지도……



